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Fate/EXTRA Last Encore (문단 편집) === 서사의 구조적인 문제 === 본작은 원작 [[Fate/EXTRA]]에서 일부 설정만 그대로 빌려오고 전면적으로 재구성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는데, 이 재구성된 설정들과 이야기가 애니메이션 본편에 잘 녹아들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하고, 분량의 한계로 인물들의 감정선과 스토리 전개의 기복이 심하며, 더불어 후술할 전투씬까지 허술하다. 예를 들어 3회전에선 너서리와 관련된 사실들을 시청자들이 알아채기 어렵도록 타임라인을 의도적으로 꼬아두었고 샤프트가 그걸 그대로 연출한 탓에 3회전을 보고 난 뒤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3회전의 시간적 선후 관계에 대해 혼란스러워했다. 심지어 에피소드의 중요한 키워드를 애니 본편이 아니라, 홈페이지의 KEYWORD 메뉴로 따로 빼서 설명하는 행태 등으로 비판이 많다. 이에 대해서 샤프트의 전작 [[메카쿠시티 액터즈]]와 [[애니메이션/2017년 10월|전 분기]]의 [[Dies irae(게임)/애니메이션|Dies irae]]와 마찬가지로 검증된 애니메이션 전문 각본가가 아니라 [[시나리오 라이터]]인 [[나스 키노코]]가 직접 애니 각본을 썼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시나리오 라이터 출신으로 애니메이션 각본까지 영역을 넓힌 인물들 중 [[우로부치 겐]]은 업계 프로의 실력인데다, 자신이 원작의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Phantom ~Requiem for the Phantom~]]의 애니화를 통해 프로 각본가 [[쿠로다 요스케]]와 연을 트고 각본 구성법을 전수받아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를 포함한 여러 작품의 시리즈 구성을 담당했다. [[히가시데 유이치로]]와 [[사쿠라이 히카루]]도 짧지만 [[학교생활!]], [[단간론파 3]]([[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비판|...]])등 애니 각본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나스는 그동안 설정, 스토리 감수 등에 관여했지 본작 전까지는 애니메이션 각본을 '''직접''' 쓴 적이 없었다. 2006년 Fate/stay night에서 한 번 애니메이션 각본을 직접 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 때는 [[Fate/hollow ataraxia]] 개발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 어디까지나 감수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나스가 각본을 직접 쓴 게 아니라 원안 소설을 써서 사쿠라이 히카루가 애니메이션 각본으로 옮겨 제작하는 형태였기에 상기한 작품들과 직접적인 비교는 적합하지 않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상상해볼 수 있는 문제는 [[TYPE-MOON]] 계열 작품을 제작한 경험이 없었던 [[신보 아키유키]]의 팀과 [[TYPE-MOON]]이 작품의 방향성에 대해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다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다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은 대체로 [[TYPE-MOON]] 작품 애니메이션화에서 [[ufotable]]이 확립한 기본적인 토대 위에서 작품의 방향성을 결정하지만 [[샤프트(기업)|샤프트]]는 수십년째 [[신보 아키유키]]의 독자적인 연출 스타일을 갈고 닦아온 개성 넘치는 스튜디오라 제작 방식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나스도 바로 이런 [[샤프트(기업)|샤프트]]의 강렬한 개성에 기존의 스타일을 파괴적으로 재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했을 수 있지만 문제는 그의 팀은 알아서 만들라고 방목해버리면 [[네기마!?]] 같은 걸 만들어버리는 곳이라는 거다.(...) [[TYPE-MOON]] 못지않게 독특한 미학과 연출 철학을 가진 [[샤프트(기업)|샤프트]]이지만 그냥 알아서 하라고 해버리면 팀의 스타일이 원작을 압도해버리는 작품이 튀어나오는 스튜디오인 것이다. 문체로 이루어진 시나리오랑 달리, 2000년대부터 시작된 추세에 따라 비교적 단기간에 10~20편 내외로 방영되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각본은 특히나 분량의 제약이 많아, 연출같은 시각적인 묘사와 시청자들이 애니메이션만 보고 작품의 주제와 스토리를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어야 할 정도로 지필의 방향성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이 점을 간과하는 바람에 그 결과 [[비주얼 노벨]]이나 소설에 특화되어있는 나스식 전개의 단점이 대거 드러난 것이다. 실제로 라스트 앙코르에서는 [[점프 스케어]]마냥 짧게 스쳐 지나가는 등장인물들의 상황이나 배경을 암시하는 장면 혹은 갑자기 화면에 노이즈가 끼거나 하는 식으로 '플레이어'가 상황을 추측하게 만들어 몰입하게 만드는 비주얼 노벨, 텍스트 게임 식의 연출이 상당히 많다. 차라리 비주얼 노벨이었다면 주인공(플레이어) 1인칭 시점으로써 주인공의 심리를 비교적 쉽게 알고 몰입도 잘 되겠지만 문제는 애니메이션은 시청자가 영상을 통해 작품을 시청하는 매체인데, 상술한 대로 각본은 각본대로 난잡하고, 연출도 전혀 애니메이션답지 않고 게임에 가까워 시청자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해석이 어렵다거나 숨겨진 키워드가 많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적어도 매 화마다 해설역을 분담하는 등장인물의 대사를 통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인물들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장면마다 꾸준히 언급해주고 있고, 아무 것도 모르는 주인공에게 여러 등장인물들이 상황을 알려주는 전개가 꽤 있다보니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해를 돕는다. 이 역할이 없어져서 혹평을 크게 들은 것이 바로 극장판 [[에반게리온 Q]].] 연출들이 너무 많다. 때문에 원작의 내용과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키워드, 후편에서 밝혀진 설정을 알고나서 처음부터 돌아가 다시 읽는 '''문학적 독해'''가 이뤄지지 않으면 작품 내용을 이해할 수가 없다. 오죽했으면 문학적 독해를 해낸 팬이 알기쉽게 정리한 해설글을 올리자 '''이제야 이해가 간다''', '''같은 작품을 본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재미있다''', '''만화 혹은 삽화가 있는 소설, 신작 게임으로 나왔더라면 좋았을거다''' 같은 의견이 주류를 이룰 정도. 해설 글의 링크 : [[http://gall.dcinside.com/typemoon/4438265|예선전]] [[http://gall.dcinside.com/typemoon/4438346|1계층]] [[http://gall.dcinside.com/typemoon/4438439|2계층]] [[http://gall.dcinside.com/typemoon/4439882|3계층]] [[http://gall.dcinside.com/typemoon/4441568|5계층]] [[http://gall.dcinside.com/typemoon/4443969|6계층]] [[http://gall.dcinside.com/typemoon/4451611|7계층-1]] [[http://gall.dcinside.com/typemoon/4451631|7계층-2]], 다만 원작자들이 명확히 밝힌 스토리가 아닌지라 실제와는 다른 독자적인 해설이 있을 지도 모르니 그 점은 유의하면서 봐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